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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옥전 출토 금귀걸이 등 가야 유물 5건 보물 지정 예고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합천 옥전 28호분 출토 금귀걸이」를 비롯한 가야문화권 출토 중요 유물 5건에 대해 보물로 지정예고 하였다. 이번 지정 예고 대상인 가야 시대 유물 5건은 1980년대 발굴조사된 합천 옥전, 함안 마갑총 고분 등 대표적인 가야 고분에서 출토된 것으로, 시기는 5~6세기에 제작된 것이다. 신비의 왕국으로 알려진 가야의 생활상과 기술 수준에 대한 실체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유물들로, 그동안 미진했던 가야 유물에 대한 역사적‧학술적‧예술적 가치를 재평가하여 보물로서 가치를 인정했다. 「합천 옥전 28호분 출토 금귀걸이(陜川 玉田 二十八號墳 出土 金製耳飾)」 한 쌍은 1985~1986년까지 이루어진 경상대학교 박물관의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것으로, 현존하는 가야 시대 ‘긴 사슬 장식 금귀걸이’ 중 가장 화려하고 보존 상태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긴 사슬 장식 금귀걸이’는 사슬고리나 S자형 금판고리를 연결하여 기다란 형태를 만든 것으로 신라나 백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가야의 독창적인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유사한 형식의 금귀걸이는 대체로 5세기 가야 문화권에서 주로 유행했으며, 5세기 후반~6세기에는 일본에도 영향을 끼쳐 가야귀걸이와 유사한 작품이 다수 전래되고 있다. * 일본 규슈[九州] 지방 구마모토현(熊本縣)의 다후나야마(江田船山) 고분에서 출토된 6세기 금귀걸이의 경우 합천 옥전 28호분 출토 귀걸이와 매우 흡사하여 가야의 영향을 받았음을 알려줌 정식 조사를 통해 발굴되었기 때문에 출토지가 확실하고, 5세기 가야의 고유한 형태를 지닌 점, 일본에 영향을 끼친 점, 한 쌍이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다는 점에서 가야 금속공예의 대표작으로 큰 의의가 있다. 「합천 옥전 M4호분 출토 금귀걸이(陜川 玉田 M4號墳 出土 金製耳飾)는 좌‧우 한 쌍이 온전히 남아 있고 무덤의 주인공이 귀에 달았던 곳에서 발견되어 실제 사용된 사실도 확인되었다. * 옥전 고분 중에는 명칭에 ‘M’자가 붙은 사례가 있는데, 이는 발굴지 주변에 큰 구릉(mound)이 있는 지역을 뜻하는 고고학 용어임 이 귀걸이가 중요한 이유는 가야귀걸이 양식의 가장 대표적이고 특징적인 양식인 가늘고 둥근 주고리(세환이식, 細環耳飾) 아래 속이 빈 공 모양의 장식을 단 것, 그 아래 심엽형(心葉形) 장식을 달고 마지막으로 산치자 열매 모양의 입체형 장식을 단 특징들을 지녔기 때문이다. * 심엽형(心葉形): 나뭇잎(보통 ♡ 모양) 모양 특히, 장식마다 금 알갱이를 테두리에 붙이거나 금선(金線) 형태를 만든 누금세공기법(鏤金細工技法), 금판을 두드려서 요철(凹凸) 효과를 낸 타출기법(打出技法) 등 다양한 공예기법이 적용되어 가야 시대 금속세공기술이 매우 발달했음을 보여준다. 6세기 전반 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융성했던 합천 지역 가야문화를 대표하는 중요한 작품으로 가야귀걸이 중 보기 드물게 누금세공기법과 타출기법이 모두 다 사용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예술 가치가 높다. 「합천 옥전 M6호분 출토 금귀걸이(陜川 玉田 M6號墳 出土 金製耳飾)」한 쌍은 1991년~1992년까지 경상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한 옥전 M6호분에서 출토된 것으로, 목곽(木槨)의 남쪽에 놓인 무덤 주인공의 머리 부근에서 발견되었다. * 옥전 M6호분은 규모가 큰 중형급 무덤으로, 보관(寶冠), 목걸이, 귀걸이, 고리자루 큰 칼(環頭大刀), 화살통, 장식 마구(馬具) 등이 함께 출토되어 옥전지역 고분 중에서도 지배자의 무덤으로 추정되고 있음 출토지와 발견 위치, 함께 출토된 유물이 확실해 고고학적 맥락이 뚜렷하고 현존하는 가야 산치자형 장식을 가진 금귀걸이 중 상당히 뛰어난 작품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주고리의 2단 중간 장식, 격자형 원통형 금판으로 연결된 공 모양 장식, 인(人)자형 고리에 산치자형 장식을 달고 마지막 끝을 금 알갱이로 마무리한 것은 신라 금귀걸이의 중간식 형태와 가야의 산치자형 끝장식이 결합된 독특한 혼합양식으로, 6세기 가야 지역의 교류양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특징이다. 특히, 옥전 M6호분 귀걸이처럼 금 알갱이를 장식 끝부분에 붙인 예는 창녕 계성 A지구 고분, 고령 지산동 44-11호분과 45-1호분 귀걸이와 합천 옥전 M4호분 귀걸이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 가야 지역에서 널리 쓰인 기법이었음을 알 수 있다.이처럼 6세기 가야 금귀걸이의 특징을 잘 간직한 작품이자 이 시기 금속공예의 대표작으로서 의의가 크다. 「합천 옥전 M3호분 출토 고리자루 큰 칼 일괄(陜川 玉田 M3號墳 出土 環頭大刀 一括)」은 1987년~1988년 동안 경상대학교 박물관이 조사 중 발굴한 유물이다. 옥전 M3호분은 가야 고분 중 비교적 규모가 크고 도굴되지 않아 당시 최고 수장(首將)의 묘제(墓制)를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무덤이다. 이곳에서 나온 대가야식 ‘고리자루 큰 칼 일괄’ 4점은 여러 점의 칼이 한 무덤에서 일괄로 출토된 최초의 사례이자, 손잡이와 칼 몸통 등을 금과 은으로 화려하게 장식해 삼국 시대 동종유물 중 제작기술과 형태 등이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이 중 국립김해박물관에 보관 중인 ‘용봉문 고리자루 큰 칼’의 경우 손잡이 부분에 가는 은선(銀線)으로 전체를 감은 후, 그 위에 매우 얇은 금박을 붙인 흔적이 발견되어 주목된다. 이는 지금은 거의 사라진 우리나라 전통공예기법인 ‘금부(金?)’의 일종으로, 이미 삼국 시대부터 이러한 기법이 사용되었고 그 전통이 매우 오래되었음을 확인해준다. * 금부(金?): 금속의 겉표면에 열을 가해 얇은 금박을 붙여 화려함을 극대화한 전통공예기법 ‘합천 옥전 M3호분 출토 고리자루 큰 칼 일괄’은 가야 최고 지배층의 장묘(葬墓) 문화와 한국 전통공예의 역사를 잘 보여준다는 점,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고대사, 고고학 연구에 중요한 기준점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보물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 「함안 마갑총 출토 말갑 옷 및 고리자루 큰 칼(咸安 馬甲塚 出土 馬甲 및 環頭大刀)」은 1992년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에서 마갑총(馬甲塚) 조사 때 발굴한 유물로, 무덤 주인공의 좌우에 하나씩 매장되었던 것이다. 두 유물은 함께 나온 여러 유물들에 대한 연구 결과, 5세기 아라가야에서 제작하여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철제 말갑 옷은 말머리를 가리는 투구, 목과 가슴을 가리는 경흉갑(頸胸甲, 목가슴드리개), 말의 몸을 가리는 신갑(身甲)이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되었다. 말갑 옷은 그동안 여러 가야 고분에서 발견된 적이 있으나 원형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보존된 사례가 거의 없어 희귀성이 높다. 또한, 고리자루 큰 칼은 철을 단조(鍛造, 금속을 두들기거나 눌러서 모양을 만듦)하거나 철제 위에 상감(象嵌, 무늬를 새김)과 타출(打出, 철판 밑에 모형을 대고 두드려 겉으로 모양을 나오게 함) 기법이 고루 적용되어 가야인들의 철 조련 기술, 공예기법 수준, 조형 감각을 동시에 엿볼 수 있다. 동북아시아에서 철제 무구와 중장기병 전술이 확산되는 양상과 높은 수준의 철기 제작기술이 개발되고 교류된 양상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는 점, 유물의 희소성과 완전성 등에서 역사‧학술‧기술사에서 중요한 유물이다. 참고로, 합천 옥전 고분군(사적 제326호)은 고령 가라국과 함께 대가야 연맹의 양대 축인 다라국(多羅國)의 최고 지배층이 묻혀 있는 공동묘역으로 1985년부터 모두 5차례에 걸쳐 발굴조사가 진행된 바 있다. 그리고, 함안 마갑총은 경남 함안군 가야급 말이산 고분군의 북쪽 구릉에 있는 아라가야의 고분으로, 1992년 건축 공사 중 우연히 발견되어 같은 해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조사하였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2차례에 걸쳐(2018.3.28./9.28.) 경상북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국립박물관에서 신청한 소장품들 중 출토지가 명확하고 가야문화권의 특징이 반영된 유물 총 37건에 대해 문화재 지정이 가능한지에 대한 조사를 해오고 있다. 이번 지정예고는 그 두 번째 결과로서, 앞으로 나머지 유물들에 대한 추가 조사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면 문화재 지정을 더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문화재청은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이번에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들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합천 옥전 28호분 출토 금귀걸이(陜川 玉田 二十八號墳 出土 金製耳飾)>[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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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아세안의 문화 교류를 위한 특별문화장관회의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품고 있고, 가까운 이웃 아세안! 신남방정책의 이행 동력을 한층 강화해나갈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 기념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11월 25~26일 부산에서 개최됩니다.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앞서 문화예술 협력에 대한 사전대화의 장인 ‘한-아세안 특별문화장관회의’가 10월 23~24일 문화와 인권의 도시 광주에서 개최됩니다.◆ 신남방정책이란? 한-아세안과 인도 등 신남방 국가들에서 정치,경제,사회, 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주변 4강(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과 유사한 수준으로 관계를 강화하고자 하는 새로운 외교 정책 한-아세안 특별문화장관회의는 한-아세안 간 쌍방향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예술가, 단체, 문화예술기관 간 폭넓은 교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예정입니다. 한-아세안 간 사람중심, 평화, 공동번영의 미래공동체 실현을 위한 대화의 장인 한-아세안 특별 문화장관회의(10월 23~24일)와 이어지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11월 25~26일)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2019 한·아세안 특별 문화장관회의 The 2019 Special AMCA Plus ROK Meeting 2019.10.23.~10.24.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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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장고로 궁중 장(醬) 맛보러 오세요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박관수)는 경복궁 장고를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개방한다. 또한, 개방 기간 중 궁중 장(고추장) 담그기 시연과 장 음식(상추쌈차림) 체험을 진행한다. 장고는 궁중 연회나 제례‧수라상에 쓰이던 장(醬)을 보관하던 곳으로, 장꼬마마[醬庫??]라 불리던 상궁이 직접 관리하였다. 현재 경복궁 장고는 2005년에 복원되었으며, 전국에서 수집된 장독이 있다. * 장꼬마마: 궁중에서 장독대 옆에 집을 짓고 간장을 지키던 주방 상궁 경복궁 장고 개방기간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8호「조선왕조궁중음식」한복려 보유자와 이수자가 궁중 장(고추장) 담그기 시연을 총 2회 준비하였으며,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장 음식(상추쌈차림) 체험은 총 4회 진행할 계획이다. * 궁중 장(고추장) 담그기 시연: 10.25.~26. 오후 2시 * 궁중 장 음식(상추쌈차림) 체험: 10.24. 오후 2시/10.25. 오전 11시/ 10.27.~10.28. 오후 2시 궁중 장(고추장) 담그기 시연은 예약 없이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궁중 장 음식(상추쌈차림) 체험은 사전 인터넷 예매자(1회당 30명)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예약은 ‘옥션 티켓’(http://ticket.auction.co.kr)에서 오는 18일(금) 오후 5시부터 시작한다. 예매는 1인당 2매로 제한하며, 체험비는 1인당 1만원(경복궁 입장료 별도)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장고 개방 행사에서 축적된 자료와 관람객의 다양한 의견 등을 수렴하여 내년 4월 말부터는 상시 개방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더욱 특색 있는 고궁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여 경복궁이 국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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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쪽샘 44호에서 1,500여 년 전 토기에 새긴 신라 행렬도 발견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2014년부터 진행 중인 쪽샘 44호 적석목곽묘(돌무지덧널무덤) 발굴조사에서 신라 행렬도가 새겨진 토기와 말 문양이 새겨진 토기, 44호 제사와 관련된 유물 110여점을 확인하였다. * 쪽샘: 샘물이 맑아 쪽빛을 띤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 * 발굴조사 지역: 경상북도 경주시 황오동 349-3 행렬도가 새겨진 토기는 44호 호석(護石) 북쪽에서 파손된 상태로 출토되었다. 전체 높이 약 40cm의 긴목항아리(장경호, 長頸壺)로 추정되며, 그릇 곳곳(경부頸部, 견부肩部, 동체부胴體部)에 다양한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문양은 크게 4단으로 구성되었는데, ▲ 1단과 2단, 4단에는 기하학적인 문양이 반복되어 있고 ▲ 3단에는 다양한 인물(기마·무용·수렵)과 동물(사슴·멧돼지·말·개)이 연속으로 표현되었다. 그림을 세부적으로 보면, 말 탄 인물과 말들이 행렬하는 장면, 기마행렬을 따라가는 인물들이 무용하는 장면, 활 든 인물들이 동물들을 사냥하는 장면과 말 탄 주인공이 개(추정)와 함께 행렬하는 장면 등이 묘사되어 있다. 문양의 전체 구성으로 보아 행렬도를 묘사한 것으로 추정되며, 출토 정황상 제사용 토기로 제작되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 호석(護石): 무덤의 외부를 보호하기 위해 무덤 아랫부분을 둘러막은 돌 행렬이라는 큰 주제를 바탕으로 기마·무용·수렵을 묘사한 복합 문양은 현재까지 신라 회화에서 처음 확인된 사례로, 복식과 인물묘사, 동물묘사 등 내용 구성이 풍부하고 회화성이 우수해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한편, 행렬도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 표현들이 고구려 고분벽화의 내용 구성과 유사하여 신라·고구려 대외관계 연구에도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말 문양은 발형기대(그릇 받침대)의 다리 부분으로 추정되는 토기 조각 2점에서 확인되었다. 말이 새겨진 문양은 총 2개체로, 말 갈기, 발굽, 관절 뿐 아니라 갑옷을 입은 모습까지 비교적 상세하게 묘사되었다. 현재까지 발견된 토기에 새겨진 말 문양 중 회화 표현이 가장 우수한 사례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44호 호석 주변에서 대호(大壺)를 포함한 다양한 기종의 제사 유물이 110여 점 출토되었다. 9점의 대호는 호석을 따라 일정 간격으로 배치되었고, 내부와 외부에서 굽다리접시(고배, 高杯), 뚜껑 접시(개배, 蓋杯), 토제악기(토제훈, 土製壎), 토제방울(토령, 土鈴) 등 소형 토기들이 확인되었다. 조사 결과, 시차를 두고 몇 회에 걸쳐 설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발굴로 적석목곽묘 호석 주변에서 이루어진 제사의 양상과 내용에 대한 양질의 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44호의 발굴조사를 통해 신라 적석목곽묘 구조에 대한 중요한 자료를 확보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고고학적 조사 뿐 아니라 지질학·토목공학 등 학제 간 융복합 연구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쪽샘발굴관은 조사 시작 단계에서부터 발굴조사 현장을 일반에 상시 공개하고,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해 지역문화재를 적극 활용한 우수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쪽샘발굴관을 통해 국민에게 성과를 지속해서 공유하고 문화유산 활용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확인된 선각문 장경호 조각>[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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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산업-향유’ 한국영화 미래 100년 준비 3대 전략 추진정부는 ‘창작-산업-향유’ 3대 핵심전략 중심으로 한국 영화의 미래 100년을 준비해 나간다. 중소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강소제작사 육성(메인투자) 펀드’를 신설하고 독립·예술영화와 관객 접점을 확대해 다양한 영화의 창작과 유통을 도운다. 또 ‘가치봄’ 시스템 확산과 ‘우리 동네 소극장’ 활성화 등으로 국민이 더욱 편하게 영화를 향유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한국영화산업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왼쪽부터)안신영 문체부 영상콘텐츠산업과장, 김용삼 문체부 제1차관,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정부세종청사 15동 문체부 기자실에서 ‘한국영화산업 발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번 발전계획은 ‘2018년 콘텐츠산업 경쟁력강화 핵심 전략’ 및 지난달 17일 발표한 ‘콘텐츠 산업 3대 혁신전략’의 후속 분야별 세부계획의 일환으로 수립됐다. 문체부는 영화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창작자 중심의 새롭고 다양한 한국영화 ▲영화산업 지속 성장 기반 강화 ▲일상 속 영화 향유 문화 확산 등 3대 핵심전략을 중심으로 총 11개 중점 과제를 선정했다. 중소영화 창작·유통 지원…‘강소제작사 펀드’ 신설 문체부는 참신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나리오 창작·기획·개발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한국영화 기획개발(시나리오창작)센터’를 지난 6월 개소하고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에서는 시나리오 창작 교육뿐 아니라, 좋은 소재를 찾는 제작·투자사와 시나리오 창작자를 연결함으로써 우수 시나리오가 영화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원한다. 내년에는 모태펀드 영화계정에 이른바 ‘강소제작사 육성(메인투자) 펀드’를 신설한다. 기존 부분투자 방식은 제작사가 메인투자사에 종속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어, 영화계정의 메인투자 역할 수행을 위해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이로써 영화계정 강소제작사 육성 펀드의 투자를 받은 영화제작사가 독립적 창작활동을 통해 작품에 대한 지적재산권(IP)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올해 말 시행이 종료될 예정이던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제도의 종료 기한을 2022년까지 연장 추진해, 기업들이 각종 세제지원제도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제작·보급하고 전문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내년에 ‘독립·예술영화 유통지원센터(가칭)’를 신설한다. 좋은 독립·예술영화를 만든 창작자가 충분한 상영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온라인 상영관, 독립·예술영화 데이터베이스 등 ‘공공플랫폼’ 구축, 플랫폼 등록 작품 공공·민간 상영 지원, 배급시장 개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독립·예술영화를 볼 수 있는 상영관이 제한적’이라는 불편사항을 해결해 관객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영화비디오법)’ 내에 ‘영화 창작자’ 지위를 신설해 ‘영화비디오법’에 따른 지원과 제도적 보호 등에서 소외된 창작자가 권익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한국영화 성평등센터 ‘든든’의 성폭력예방교육을 강화하는 등 양성평등 환경을 만드는 데도 계속 노력한다. 공정·상생 산업 환경 조성, 영화산업 지속 성장 기반 확보 문체부는 영화산업 내 불공정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스크린 상한제 도입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영화비디오법’ 개정을 추진하고, 영진위 공정환경조성센터의 모니터링과 조정 역할을 강화한다. 또한 영화인 경력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해 영화산업 종사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한국영화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시장인 아시아와 온라인시장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영진위와 함께 올해부터 한국영화 주요 수출시장인 아시아 권역과 상호 교류를 기반으로 아시아 영화산업 동반성장을 이끌기 위해 ‘한-아세안 영화기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세안 10개국과 협력해 영화 공동제작 지원, 공동 홍보, 영화인 교육 교류 등을 진행한다. 올해 11월에는 부산에서 영진위와 아세안 영화산업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영화기구 설립계획과 향후 협력의 청사진을 그릴 예정이다. 아울러 IP TV, 온라인영상플랫폼 등 온라인 영상시장 확대에 대응해 올해 말까지 ‘온라인상영관 통합전산망’을 구축한다. 영화관 대상의 입장권 통합전산망이 영화산업 내 투명한 유통구조를 확립해 콘텐츠 제작·투자 활성화에 기여했듯이 온라인 통합전산망이 새로운 영상시장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는 ‘실감콘텐츠’ 제작의 원천기술로 주목받는 첨단영상기술 산업 성장을 지원한다. 내년부터 ‘특화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신설해 국내 영상기술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동시에 영화아카데미 내 ‘기술전문교육과정(KAFA-Tek)’도 신설해 전문 인재를 육성하며 장래 첨단영상기술 산업 확대에 대비한다. 영화가 있는 삶, 일상 속 영화 향유 확산 문체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한국형 동시관람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과 확산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영진위는 장애인 영화관람 지원서비스의 브랜드 명칭을 ‘가치봄’으로 새롭게 발표하고, 자체 개발한 동시관람시스템 기술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가치봄’ 시스템이 확산되면 누구나 극장에서 불편함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도권 중심의 영화 향유·창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영화 생태계 구축을 돕는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우리동네 소극장’을 활성화해 도심·일상 속 상영 공간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장비와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한다. 도서산간·군부대 등 문화 소외지에 방문하는 ‘찾아가는 영화관’도 확대해 더욱 많은 국민들이 영화향유 기회를 고르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한다. 올해는 한국 영화의 미래 100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해이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이번 발전계획은 지난 100년간 눈부시게 성장해온 한국 영화산업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문체부의 정책의지를 구체적으로 발표하는 것”이라며 “수립 과정에서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영화계와 교감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박 장관은 “5세대통신(5G) 시대의 도래, 온라인 플랫폼의 발전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우리 영화산업이 뛰어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건강한 창작환경 조성, 영화 산업의 미래 발전을 위한 기반 마련, 국민의 영화 향유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영상콘텐츠산업과 044-203-2432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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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 가기 좋은 민속마을 4곳 추천어느새 쌀쌀한 10월이 찾아왔습니다! 10월에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민속마을로 가을 나들이 떠나보면 어떨까요? ◆ 한국민속촌 생생한 문화체험과 함께 조선시대 캐릭터들이 관람객과 소통하여 즐거운 전통문화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죠. - 주소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 90 한국민속촌 ◆ 경주 양동마을 양동 민속마을은 조선시대 전통문화와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최대 규모의 마을입니다! -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양동마을길 93 ◆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 양반마을이 아닌 대다수의 서민들이 살아왔던 옛 그대로의 모습을 담고 있는 민속 고유의 전통 마을입니다. - 주소 :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충민길 30 ◆ 아산 외암민속마을 약 500년 전부터 형성되어 온 외암민속마을은 충청도의 고유 격식인 반가의 고택과 초가 돌담이 보존되어 있답니다!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9번길 13-2민속마을로 떠나는 가을 나들이! 고즈넉한 민속마을에서 가을을 느껴보세요!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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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으로 간 미술가들과 전후 북한미술 살펴보기북으로 간 미술가들과 전후 북한미술 살펴보기 - 제2차 월북 미술가 연구 학술심포지엄 개최 / 10.18. 국립고궁박물관 오전 9시 30분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오는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미술가들의 꿈, 미완의 이상향 : 북으로 간 미술가들과 전후 북한미술」이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에 있었던 ‘분단의 미술사, 잊혀진 미술가들’에 이어 열리는 월북 미술가 연구 제2차 학술심포지엄이다. 지난 1차 학술심포지엄이 그동안 이뤄졌던 월북 미술가들의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였다면, 이번 2차 학술심포지엄은 남북 분단으로 생긴 한국 미술사의 공백을 채워나갈 월북 미술가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자리이다. 해방 후 남북이 분단되는 과정에서 월북을 택한 미술가들은 미술 교육자와 미술 이론가로서 초창기 북한 사회주의 미술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북한 문예이론이 일원화되는 과정에서 점차 설 자리를 잃게 되었으며, 남한에서도 1988년 해금이 되기 전까지 이름과 작품에 대한 언급이 금지되었다. 월북 미술가들은 근현대 화단의 주역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던 것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국내 북한 미술사 연구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월북 미술가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자리로 총 2부로 구성되었다. 제1부는 기조발표로 ▲ 월북 미술가 연구 총론(권행가, 성균관대학교)을 시작으로 ▲ 북한 미술사의 초석을 쌓은 미술가들(김명주, 국립문화재연구소), ▲ 초기 북한 미술의 토대 구축과 전개(김가은, 국립문화재연구소) 발표로 구성되었다. 제2부는 한국전쟁 후 북한 사회주의 사실주의 미술이 전개되는 과정에 대해서 ▲ 길진섭 연구의 현황과 쟁점(홍지석, 단국대학교), ▲ 1950년대 이쾌대(1913~1965)의 인물화 연구: 조중 우의탑의 벽화를 중심으로(홍성후, 명지대학교), ▲ 1950~60년대 북한 조각계와 월북 조각가들의 활동(신수경, 문화재청), ▲ 월북 미술가들의 판화 연구: 김건중, 배운성, 손영기를 중심으로(이다솔, 명지대학교), ▲ 월북 미술가들과 출판미술: 선동성, 대중성, 예술성(김문경, 서울역사박물관) 등 발표가 이어진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984년부터 「북한 문화재 학술조사」를 진행하면서 남북한의 문화적 이질성을 극복하기 위한 북한 미술 현황 연구도 함께 해오고 있다. 월북 이후 미술가들이 꿈꾸었던 이상적인 예술세계와 좌절의 과정을 살펴보는 이번 심포지엄은 오늘날 우리가 낯설게 느껴왔던 북한 미술 문화를 한층 더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주제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등록절차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문화재연구소(미술문화재연구실 ☎042-860-9196)로 문의하면 된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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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BIFF), 부마민주항쟁을 기억하다부산국제영화제(BIFF), 부마민주항쟁을 기억하다 - 10월 8일 부산비프광장에서 ‘리멤버 부마’ 행사 일환 토크 콘서트 열려 - 김 지사,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유공자 제대로 평가하고 기억해야…” 세계적 영화제인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부마항쟁을 기억하는 자리가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부마항쟁 40주년을 기념한 ‘리멤버 부마’의 일환으로, 10월 8일부터 9일까지 부산 남포동 비프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먼저 행사 첫날인 8일 오후 2시에는 <프랑스혁명 230주년과 부마 40주년 기념 민주주의의 미래>를 주제로 한 피에르 쉘러 감독의 ‘원 네이션’을 상영했다. 이후 5시부터는 정기평 감독의 ‘1979 부마의 기억’ 다큐멘터리 관람에 이어 <항쟁의 역할, 우리의 과제>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특히 행사 첫날에는 송기인 부마민주기념재단 이사장과 김경수 경상남도지사가 직접 참석해 ‘1979 부마의 기억’을 관람하고 이어지는 ‘토크콘서트’에도 참가했다. ‘1979 부마의 기억’은 올해 제작된 정기평 감독의 다큐멘터리 작품으로, 다양한 계층의 항쟁 참가자 인터뷰를 통해 당시의 분위기를 생생히 녹아냈다. 항쟁 이전․이후 개인의 삶에 대해 섬세하게 묘사함으로써 공감대를 불러일으켰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어진 토크 콘서트는 영화 애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우 동방우(명계남) 씨와 안미나 씨의 진행으로 <항쟁의 역할, 우리의 과제>에 대해 토론이 펼쳐졌다. 송기인 이사장과 김경수 도지사는 참석자들과 함께 30여 분 동안 부마항쟁의 역사적 의미와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열띤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부마민주항쟁이 40년 만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어 올해 처음으로 국가기념식으로 거행된다. 이제는 3․15의거, 부마민주항쟁, 6월 항쟁으로 이어지는 민주화운동 당시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제대로 평가하고 기억해야 한다”면서 “행정에서도 그 분들의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일에는 임상수 감독의 영화 ‘그때 그사람들’과 MBC부산 제작 ‘기억하라 1979’ 상영에 이어 <진실, 지역, 그리고 기억>이라는 주제로 차성환 박사, 황재실 기자, 강헌 평론가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한편, 오는 10월 16일에는 국가기념일 지정 이후 처음으로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식이 창원(경남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기념식은 각계각층의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범국민적 행사로 숭고한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승의 장으로 치러지며, 같은 날 저녁 경남대와 부산대 교정에서는 기념음악회도 열릴 예정이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자치행정과 박도헌 주무관(211-361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부마민주항쟁을 기억하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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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세상을 열다’…573돌 한글날 경축식 광화문광장서 개최‘한글, 세상을 열다’…573돌 한글날 경축식 광화문광장서 개최 올해로 오백일흔세돌을 맞는 한글날 경축식이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9일 오전 10시 광화문광장 북측에서 한글 발전을 위해 노력한 분들과 한글 및 세종대왕 관련 단체 관계자, 주한외교단, 시민·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경축식은 ‘한글,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특히 문체부 주관의 ‘2019 한글문화큰잔치’와 연계해 경축식 전후로 다양한 전시·체험프로그램과 문화·예술행사들이 열려 국민들이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축식은 KBS의 한글 퀴즈 프로그램인 ‘우리말 겨루기’에서 진행을 맡고 있는 엄지인 아나운서의 사회로 한글날 소개 영상, 국민의례,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한글 발전 유공자 포상, 축하말씀, 축하공연, 한글날 노래 다 함께 부르기, 만세삼창의 순서로 진행된다. 행사가 시작되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으로 그동안 한글이 열어 온 소통의 세상을 조명해보고, 문화한류로써 전 세계로 영역을 넓혀 가는 한글을 소개하는영상이 상영된다. 이어서 진행되는 국민의례에는 고려인 3세 김알렉산더 씨와 한빛맹학교 이효빈 학생, 그리고 한글학교에 다니며 손글씨로 쓴 요리비법을 담은 책 ‘요리는 감이여’ 공동저자 51명 중 한명인 주미자 할머니가 참여해서 애국가를 부른다. 한글 발전 유공자 포상은 중국에서 조선어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 한글의 발전 및 세계화에 기여한 최윤갑 선생(중국 연변대학교 명예교수, 화관 문화훈장) 등 7명과 도블렛맘멧 아자디 국립투르크멘 세계언어대학교에 수여된다. 축하공연은 한글창제과정과 세종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세종, 1446’ 중 ‘그대의 길을 따르리’ 부분을 출연진 전원(27명)이 나와서 공연할 예정이다. 이어서 한글을 배우며 꿈을 이루고 있는 외국인 가수 ‘줄리아’와 외국인 유학생들, 한빛맹학교중창단이 안동시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지금 이순간’, ‘꿈 꾸지 않으면’, ‘꿈을 꾼다’ 세 곡을순차적으로 부른다. 만세삼창은 ‘2019년 한글창의아이디어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연세대학교 김현준 학생,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 한글학교 보조교사 뜨리 씨가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차재경 부회장과 함께 한글사랑의 의미를 담아 전 참석자들과 함께 만세를 외친다. 한편 자치단체와 재외공관에서도 자체 경축식, 외국인 한글 겨루기, 한글 글짓기, 한글서예대회, 한국문화 체험행사 등 한글의 반포를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문의: 행정안전부 의전담당관실 02-2100-4078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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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축제장 4일부터 정상운영...“경남 축제로 오세요”경남축제장 4일부터 정상운영...“경남 축제로 오세요” - 철저한 태풍 대비로 경남 축제장에는 별다른 피해 없어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철저한 태풍대비로 연이은 태풍에도 도내 축제장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어 오는 4일부터 일제히 정상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글로벌 명품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는 태풍 ‘미탁’으로 인해 10월 2일 일시 휴장했으나, 청소작업이 필요한 남강둔치를 제외하고는 3일부터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남강둔치 행사장도 청소작업을 거쳐 4일부터 정상운영한다. 연계행사인 ‘개천예술제’(10.3.~10.10.)과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10.1.~10.13.)도 4일부터 정상운영하며, 축제 방문객이 남강을 수놓은 7만개의 유등과 풍성한 축제 콘텐츠를 체험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속의 작은 독일’로 알려진 남해군 독일마을도 철저한 사전대비로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예정대로 10월 3일부터 열리고 있다. 5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축제장에 방문하면 이국적인 풍경과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당초 함양군 상림공원에서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열릴 예정이었던 ‘천령문화제’는 태풍으로 인해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열린다. <천령의 꿈, 상림의 향기>라는 주제로 오케스트라, 연극 등의 공연과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9월 27일부터 10월 9일까지 산청IC 축제광장 및 동의보감촌에서 열리고 있는 ‘산청한방약초축제’도 태풍과 시설점검을 위해 10월 2일, 3일은 휴장했으나, 10월 4일부터 정상운영한다. 9월 20일부터 10월 6일까지 하동군 북천역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축제’도 제17호 태풍 ‘링링’과 제18호 태풍 ‘미탁’ 두 번의 태풍영향을 받아 일부 쓰러짐 피해가 발생했으나 축제 프로그램은 정상운영한다. 류명현 경상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축제 관계자와 관련 공무원의 철저한 대비로 행사장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면서, “안전하고 다채로운 축제가 경남 곳곳에서 열리고 있으니, 가족․연인과 함께 축제장을 방문하셔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관광진흥과 조현욱 주무관(055-211-4653)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경남축제장 4일부터 정상운영...“경남 축제로 오세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