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즈 퇴치를 위한「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관리대책」마련·추진
- 조기발견 및 조기진단 체계, 환자 및 접촉자관리 강화
- 연구개발 및 예방 치료, 대국민·대상군별 교육 및 홍보 강화
◇「제32회 세계 에이즈의 날」기념 유공자 표창 및 에이즈예방주간 캠페인 실시
- 매년 12.1. 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 유공자 장관표창 수여
- 전국 자치단체, 민간단체 참여로「에이즈 예방주간」다양한 캠페인 진행
□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23년까지 에이즈 퇴치를 목표(감염인지 90%, 치료율 90%, 치료효과 90%)로 하는「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관리 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ㅇ 이는 ’19년 3월 확정된 제2차 감염병예방관리기본계획(2018∼2022) 내 후천성면역결핍증 정책 추진방향에 따른 세부계획을 마련한 것이다.
- 대한에이즈학회, 한국에이즈퇴치연맹, 대한에이즈예방협회 등의 의견수렴 후 지난 달 25일, 「감염병예방법」상 후천성면역결핍증 전문위원회에서 의결해 확정했다.
● HIV 감염인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에 감염된 사람
● 후천성면역결핍증(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 AIDS)은 HIV에 감염된 후 면역체계가 손상되어 기회감염(주폐포자충 폐렴, 결핵 등) 등이 나타난 경우
□ 우리나라는 2018년 기준으로 HIV/AIDS 생존감염인은 1만 2991명, 신규 발생은 1,206명으로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36개 중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나, 사전예방‧조기발견‧치료지원의 보다 강화된 대책을 통해 에이즈 퇴치를 가속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하였다.
* OECD 국가별 낮은 HIV 감염률 : 1위 일본(1.1명/10만명), 2위 한국(2.0명/10만명)
ㅇ HIV/AIDS 감염부담이 비교적 낮은 것은 그간 정부가 보건소 HIV 무료 검사(익명검사 포함) 확대, 에이즈상담센터(고위험군 상담소) 및 의료기관 감염인상담사업 운영, 감염인 항바이러스제 치료지원*사업 등을 통해 조기진단‧지속치료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 HIV감염자는 항바이러스제 지속 치료시, 감염력이 거의 없어져 타인에게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며, ‘AIDS 환자’로 진행하는 것을 예방하므로,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산정특례에 의한 10%)을 지원함
ㅇ 최근 들어 신규 감염인 연령이 낮아지고, 외국인 HIV 감염인 증가 등 국내 HIV/AIDS 역학 특성이 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 조기진단, 치료지원 등을 더욱 강화해야 에이즈 퇴치를 가속할 수 있다.
※ 2018년 HIV/AIDS 신고현황 (주간건강과질병 제12권 제33호, 2019.8.14.) - 우리나라의 2018년 신규 감염인은 1,206명으로 전년대비 1.3%(16명) 증가하였는데, 내국인은 1.9%(’17년 1,008명 → ’18년 989명, -19명) 감소한 반면 외국인은 19.2%(’17년 182명 → ’18년 217명, +35명) 증가함 - 내국인 생존감염인은 10년 전에 비해 2.6배(’08년 4,979명 → ’18년 12,991명) 증가하였고, 65세 이상 고령 감염인은 7.8%(1,010명)로 2013년 이후 연평균 14.4% 증가함 - 신규 감염인의 연령은 20대 32.8%(395명), 30대 27.2%(328명)로 20∼30대 젊은 연령대가 전체 감염인의 60.0%(723명) 차지, 증가 추세(전년 대비 2.5%p 증가, 2013년 대비 7.2%p 증가) - 검사동기는 질병 원인 확인 32.2%, 본인이 HIV 검사를 희망하여 자발적으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실시한 검사(자발적 검사) 29.4%, 수술이나 입원 시 실시하는 검사 22.4%, 건강검진 10.5%이며, 자발적 검사가 증가 추세임(전년대비 6.4%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