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 누리집 로고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윤석열정부2년 민생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윤석열정부 2년 민생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콘텐츠 영역

샘 리처드 교수가 MZ세대에게 전하는 ‘좋은 사회의 요건’

2023.06.16 보건복지부
인쇄 목록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MZ세대에게 전하는 좋은 사회의 요건

대한민국은 놀라운 나라입니다.
많은 한국인들이 한국이 세계 무대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잘 몰라.
이건 기적입니다.
이건 바로 한강의 기적이죠.
하지만 멈출 수 있습니다.

2023년 5월 15일, 서울 소재 복합 문화공간
샘 리처드 & 로리 멀비 교수를 초청한 보건복지부

강연을 듣기 위해 모인 보건복지부 2030 청년자문단과 보건복지부 MZ 세대 정책담당자들

한류 열풍을 내다본 세계적인 석학이 MZ 세대에게 전하는
‘좋은 사회’의 요건은 무엇일까?

2030 청년과 함께하는 내일의 한국 복지에 대하여,
청년과 함께 약자복지로 나아가는 길

샘 리처드 교수 & 로리 멀비 교수

(샘 리처드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안녕하세요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로리 멀비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진짜 영광이고요
우리가 함께 논의할 게 정말 기대됩니다

(샘리처드 교수)
하나의 문화권에서는 항상 옳고 그름,
선과 악에 대한 어느 정도 합의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문화권은 두 가지의 다른 방향으로 나뉩니다.
하나는 개인주의, 다른 하나는 공동체주의입니다.

공동체를 중시하는 한국
동아시아권, 특히 한국에서는 은연중에 공동체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 말은 한국인은 수백 년간 이어온 공동체 속에서 다른 사람을 우선시하려는 본능이 있고, 그게 매우 강하다는 뜻힙니다.

여러분은 이미 우리가 공동체주의라고 지칭하는 것에 대한 타고난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사회에서 어떤 의미인지,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모든 좋은 사회는 개인주의와 공동체 사이에 균형이 있기 때문입니다.

■ 오늘 우리가 할 이야기

오늘 우리가 할 이야기는 한국의 젊은 세대, 특히 MZ 세대가 알아야 할 균형의 위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젊은세대와 기성세대 간 균형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 간 균형

세계 모든 선진국은 일종의 사회안전망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회안전망이 강할수록 국가는 더 발전하고 안전

문제는 사회구성원 모두가 끊임없이 취하기만 하고 받은 만큼 돌려주지 않는 사람들을 꺼린다는 겁니다.

돌려받을 수 있을까?
그래서 내가 우리나라의 복지시스템을 위해 기여를 하면, ‘정작 내가 뭔가 필요할 때 어떻게, 무엇으로 돌려받을 수 있을까?’라는 불신을 항상 가지게 됩니다.

■ 세대 간 연금의 균형 필요

나는 계속해서 주고 또 주지만, 고령자, 은퇴자가 점점 늘어나기만 한다면
내가 은퇴할 시점에는 나에게 무엇이 남아 있을지 어떻게 알까요?

그래서 어떻게든 균형이 필요하고, 그 균형을 찾아가야 합니다.
* 기성세대에게 지급되는 연금과 젊은 세대에게 남겨지는 연금의 균형

우리는 정책 결정권자들이, 자신뿐만 아니라 청년을 포함한 모두를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릴 거라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 위협받는 국민연금

여러분의 국민연금은 위협받고 있습니다.
바로 출산율의 변화(감소) 때문이죠.
(출생아 수 및 합계출산율 감소하는 그래프 추이)

지금은 실제로 위협의 정도가 낮지만, 앞으로는 엄청나게 커질 겁니다.
만약에 제가 50세 이하의 한국 청년이라면, 정말 걱정스러울 것 같습니다.
“난 한 푼도 못 받을 수 있는데 왜 게속 돈을 내야 할까요?”
앞선 세대에서 연금을 다 써버리고 우리한테는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될지도 모릅니다.
막상 내가 국민연금을 수령할 시기가 됐을 때, 과연 돈이 남아 있기는 할까요?

■ 한국의 연금 문제 해결책은?

솔루션 #1
이 문제를 해결할 몇 가지 방법 중 하나는 더 많은 아이를 낳게 해서 출산율을 높이는 겁니다. 하지만, 이건 해결책이 아닙니다. 사람들에게 아이를 더 낳으라고 설득할 수는 없으니까요.

솔루션 #2
다른 돌파구는 외국인 노동자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30년 후를 내다봐야 합니다.

만약에 국민연금이 무너진다면
대한민국은 무너집니다.

그래서 외국인 노동자를 데려와야 합니다.
전에는 외국인 노동자가 필요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필요합니다.

여러분과 많이 다른 이들을 사회 속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셨나요?
제 대답은 ‘그래야 한다’입니다.
이 외국인 노동자들이 ‘우리를 구하고, 대한민국을 구할 거’라고 말해야 합니다.

■ 한국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Z 세대가 할 일은?

MZ 세대가 문제의 심각성을 이해해야

그리고 이 두 가지를 해야 합니다.

1) 지금 당장만을 위한 결정이 아닌 미래를 내다보는 최선의 결정을 하도록 압박
기성세대에게 지금 당장만 생각하지 말고, 20, 30, 40년 후를 생각하라고 하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청년세대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2) 30, 40년 후를 고려하여 내린 결정에 저항하지 않고 지지하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부모 세대가 할 필요가 없던 일을 하고, 받아들일 필요가 없던 일을 받아 들여야 합니다. 그게 바로 현실입니다.

대한민국은 놀라운 나라입니다. 많은 한국인들이 한국이 세계무대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잘 몰라
이건 기적입니다. 이건 바로 한강의 기적이죠.
하지만 멈출 수 있습니다.

■ 샘 리처드 교수가 MZ 세대에게 보내는 메시지

여러분이 보는 것이 무엇인지 남들이 알 수 있도록 본인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계속 나아가세요.
기회의 문을 열고 여러분의 목소리를 내면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여러분에게 달려있습니다.
여러분은 힘을 가져야 합니다.
여러분은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한 유일하고 강력하며 중요한 세대입니다.

청년 여러분,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대힌민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Sam Ricaards -

이전다음기사 영역

하단 배너 영역

지금 이 뉴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