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
문 대통령 “DMZ 국제평화지대 만들자”…유엔총회서 공식 제안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후(현지시간) “유엔과 모든 회원국들에게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비무장지대(DMZ)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는 제안을 한다”고 말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빈곤퇴치, 양질의 교육, 기후행동, 포용성을 위한 다자주의 노력’ 을 주제로 유엔총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74차 유엔총회 일반토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문 대통령은 “판문점과 개성을 잇는 지역을 평화협력지구로 지정해 남과 북, 국제사회가 함께 한반도 번영을 설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내고, 비무장지대 안에 남·북에 주재 중인 유엔기구와 평화·생태·문화와 관련한 기구 등이 자리 잡아 평화연구, 평화유지(PKO), 군비통제, 신뢰구축 활동의 중심지가 된다면 명실공히 국제적인 평화지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허리인 DMZ가 평화지대로 바뀐다면, 한반도는 대륙과 해양을 아우르며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교량국가로 발전할 것”이라며 “동북아 6개국과 미국이 함께하는 ‘동아시아철도공동체’의 비전도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를 풀기 위한 나의 원칙은 변함이 없다”면서 ▲전쟁불용 ▲상호 안전보장 ▲공동번영을 제시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 제74차 유엔 총회 기조연설 전문. 유엔과 회원국들의 헌신으로 세계의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고, 평화를 위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티자니 무하마드 반데 총회 의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의장의 탁월한 지도력으로 다자협력이 확산되는 총회가 되리라 기대합니다. ‘지속적인 평화(sustaining peace)’라는 유엔의 목표는 한반도의 목표와 같습니다.평화와 개발의 선순환을 통해 평화를 지속시키고자 하는 안토니우 구테레쉬 사무총장의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의장, 사무총장, 각국 대표 여러분, 인류의 평화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향한 유엔의 노력은 반드시 달성될 것입니다. 세계는 재난과 긴급구호 활동에 함께하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행동에 동참하며, 서로를 돕고 있습니다.유엔은 계속해서 국제사회 협력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한국은 유엔의 혜택을 많이 받은 나라입니다. 유엔이 설립된 해에 식민지배에서 해방되었고 유엔과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전쟁의 참화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이제 한국은 발전한 만큼 책임의식을 갖고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2017년 11월 유엔이 채택한 ‘올림픽 휴전 결의’는 한국에게 또 한 번의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그 결의에 따라, 2018년 봄에 예정되어 있었던 한미 연합훈련이 유예되고, 북한 선수단이 평창에 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었습니다. 안전을 우려했던 평창 동계올림픽은 평화올림픽으로 전환되었고, 남·북한 사이에 대화가 재개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남·북 간의 대화는 미국과 북한 간의 대화로 이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이 한반도의 상황을 극적으로 변화시킨 동력이 되었습니다. 지금 한반도는 총성 몇 발에 정세가 요동치던 과거와 분명하게 달라졌습니다.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의 장은 여전히 건재하고 남과 북, 미국은 비핵화와 평화뿐 아니라 그 이후의 경제협력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한국은 평화가 경제협력으로 이어지고 경제협력이 다시 평화를 굳건하게 하는, ‘평화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합니다.‘유럽석탄철강공동체’와 ‘유럽안보협력기구’가 유럽의 평화와 번영에 상호 긍정적 영향을 끼친 사례가 좋은 본보기입니다. 한반도 평화는 여전히 지속되는 과제이며 세계평화와 한반도 평화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한국은 북한과 대화를 계속해 나가며 유엔 회원국들의 협력 속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길을 찾아내고 만들어 갈 것’입니다. 의장, 사무총장, 각국 대표 여러분, 평화는 대화를 통해서만 만들 수 있습니다.합의와 법으로 뒷받침되는 평화가 진짜 평화이며, 신뢰를 바탕으로 이룬 평화라야 항구적일 수 있습니다. 지난 1년 반, 대화와 협상으로 한반도는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분단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은 권총 한 자루 없는 비무장 구역이 되었고, 남·북한은 함께 비무장지대 내 초소를 철거하여 대결의 상징 비무장지대를 실질적 평화지대로 만들고 있습니다.끊임없는 정전협정 위반이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을 높이고 때로는 전쟁의 위협을 고조시켰지만 지난해 9.19 군사합의 이후에는 단 한 건의 위반행위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알려드리고 싶은 일은 한국전쟁 당시 남과 북, 유엔군과 중국군의 최대 격전지였던 ‘화살머리고지’에서 지금까지 모두 177구의 유해를 발굴한 것입니다. 한국군의 유해는 물론 미군과 중국군, 프랑스군과 영연방군으로 추정되는 유해까지 발굴되었습니다. 신원을 확인한 한국군 유해 3구는 66년 만에 가족의 품에 안겼습니다.평화를 위한 노력이 가져온, 보람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서 군사분계선을 넘어 최초로 북한 땅에 발을 디딜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노력의 결과입니다.군사적 긴장 완화와 남·북·미 정상 간 굳은 신뢰가 판문점에서의 전격적인 3자 회동을 성사시킬 수 있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넘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은, 그 행동 자체로 새로운 평화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선언했습니다.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의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발걸음이었습니다.나는 두 정상이 거기서 한 걸음 더 큰 걸음을 옮겨 주기를 바랍니다. 한반도 문제를 풀기 위한 나의 원칙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 원칙은 첫째, 전쟁불용의 원칙입니다. 한국은 전쟁이 끝나지 않은 정전 상태입니다.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의 비극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이를 위해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긴 정전을 끝내고 완전한 종전을 이루어야 합니다. 둘째, 상호 간 안전보장의 원칙입니다. 한국은 북한의 안전을 보장할 것입니다. 북한도 한국의 안전을 보장하길 원합니다. 서로의 안전이 보장될 때,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대화를 진행하는 동안에는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해야 합니다.국제사회도 한반도의 안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주길 희망합니다. 셋째, 공동번영의 원칙입니다. 평화는 단지 분쟁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포용성을 강화하고 의존도를 높이고 공동번영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 진정한 평화입니다.남북이 함께하는 평화경제는 한반도 평화를 공고히 하고, 동아시아와 세계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입니다. 나는 오늘 유엔의 가치와 전적으로 부합하는 이 세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유엔과 모든 회원국들에게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는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한반도의 비무장지대는 동서로 250킬로미터, 남북으로 4킬로미터의 거대한 녹색지대입니다.70년 군사적 대결이 낳은 비극적 공간이지만 역설적으로 그 기간 동안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자연 생태계 보고로 변모했고, JSA, GP, 철책선 등 분단의 비극과 평화의 염원이 함께 깃들어 있는 상징적인 역사 공간이 되었습니다. 비무장지대는 세계가 그 가치를 공유해야 할 인류의 공동유산입니다.나는 남·북 간에 평화가 구축되면, 북한과 공동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할 것입니다. 판문점과 개성을 잇는 지역을 평화협력지구로 지정하여 남과 북, 국제사회가 함께 한반도 번영을 설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내고, 비무장지대 안에 남·북에 주재 중인 유엔기구와 평화, 생태, 문화와 관련한 기구 등이 자리 잡아 평화연구, 평화유지(PKO), 군비통제, 신뢰구축 활동의 중심지가 된다면 명실공히 국제적인 평화지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비무장지대에는 약 38만 발의 대인지뢰가 매설되어 있는데, 한국군 단독 제거에는 1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합니다.‘유엔지뢰행동조직’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은 지뢰제거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보장할 뿐 아니라 비무장지대를 단숨에 국제적 협력지대로 만들어낼 것입니다. 북한이 진정성을 가지고 비핵화를 실천해 나간다면 국제사회도 이에 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국제 평화지대 구축은 북한의 안전을 제도적이고 현실적으로 보장하게 될 것입니다.동시에 한국도 항구적인 평화를 얻게 될 것입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나는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에 대해 합의하고, 끊어진 철도와 도로 연결 작업에 착수하여 북한의 철도 현황을 실사했으며,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 착공식도 개최한 바 있습니다. 이 모두가 한반도의 평화기반을 다지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과정입니다. 한반도의 허리인 비무장지대가 평화지대로 바뀐다면, 한반도는 대륙과 해양을 아우르며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교량국가로 발전할 것입니다.동북아 6개국과 미국이 함께하는 ‘동아시아철도공동체’의 비전도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의장, 사무총장, 각국 대표단 여러분, 동아시아는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침략과 식민지배의 아픔을 딛고 상호 긴밀히 교류하며, 경제적인 분업과 협업을 통해 세계사에 유례없는 발전을 이뤄왔습니다.자유무역의 공정한 경쟁질서가 그 기반이 되었습니다. 과거에 대한 진지한 성찰 위에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의 가치를 굳게 지키며 협력할 때 우리는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은 이웃국가들을 동반자라 생각하며 함께 협력하여 한반도와 동아시아, 나아가 아시아 전체로 ‘사람 중심, 상생번영의 공동체’를 확장하고자 합니다.오는 11월 한국의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가 그 초석을 놓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와 ‘파리기후변화협약’은 우리가 다자협력을 통해 이뤄야 할 대표적인 과제입니다. 한국은 ‘한국형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를 수립하여 국제사회에 약속한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지속가능발전법’,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 ‘국제개발협력 기본법’과 같은 관련법을 제정하고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두어 제도적으로 이행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은 유엔 평화유지 활동에 1만7천 명의 장병을 파견하였고, 질병과 자연재해에 고통 받는 세계인들과도 함께해왔습니다. 한국은 구테레쉬 사무총장이 주도한 ‘평화유지구상’과 ‘공유된 책무에 대한 선언’을 지지하며, ODA 규모를 더욱 늘려 평화와 개발의 선순환을 지원하겠습니다.특히 내년 20주년을 맞는 유엔안보리 ‘여성·평화·안보’ 결의와 2017년 밴쿠버에서 합의한 ‘엘시 이니셔티브’에 적극 동참하고, 2021년 차기 ‘평화유지 장관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합니다. 한국은 내년,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제2차 P4G 정상회의’를 주최합니다. 파리협정과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해 국제사회의 결속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정부, 국제기구, 기업과 시민사회의 많은 관계자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희망합니다. 올해는 한국에 매우 특별한 해입니다.100년 전 한국 국민들은 일본 식민지배에 항거하여 3.1독립운동을 일으켰고,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습니다. 100년이 지난 지금 한국은 인류애에 기초한 평등과 평화공존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은 국제사회와 연대하면서 평화, 인권, 지속가능 개발이라는 유엔의 목표를 실현하는데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유엔의 궁극적 이상인 ‘국제 평화와 안보’가 한반도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으로 ‘칼이 쟁기로 바뀌는’ 기적이 한반도에서 일어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자료제공 :(www.korea.kr)]
-
철원에서 비무장지대(DMZ)세계유산 등재 기본구상 논의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강원도(최문순 지사), 경기도(이재명 지사)와 함께 공동주최로 제4차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을 오는 26일 오후 1시 50분부터 강원도 철원 DMZ 평화문화관에서 개최한다. 올해 3월, 15명으로 이뤄진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 운영위원회를 통해 출범한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은 올해의 연간 주제로 DMZ를 정한 후 연내에 총 6회에 걸쳐 DMZ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추진전략과 문화유산으로의 가치를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문화재청은 DMZ의 접경 지자체인 강원도, 경기도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7월 25일 제3차 정책포럼부터는 3개 기관의 공동주최로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4차 정책포럼에서는 비무장지대의 세계유산 등재 기본구상을 위한 제도와 조사연구 분야의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시작에 앞서 참여자들은 평화전망대에서 태봉 철원도성을 조망하는 일정도 가질 예정이다. 먼저, 제도 분야에서는 ▲ ‘DMZ 세계유산 등재지원을 위한 입법정책적 방안’(강현철, 한국법제연구원)을 통해 DMZ 세계유산 추진의 기반 마련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생태평화지역의 보전과 이용, 태봉 철원성의 조사연구와 보존활용 등에 대한 법안이 발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DMZ의 세계유산 남북공동등재라는 특수한 목적을 체계적‧실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조사연구 분야에서는 ▲ ‘3D(3차원 입체) 지형관찰을 통한 DMZ 내 유적탐색과 분석’(허의행, 수원대학교)이라는 주제로 태봉 철원도성 구조 특성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진다. 군사분계선 남북에 걸쳐 있어 상징성이 큰 태봉 철원도성은 학술적 논의도 중요할 뿐 아니라 안전 등의 이유로 실태조사가 쉽지 않은 여건이라 간접조사 방식 등도 효율적인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들 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교류 확대를 체계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핵심 정책과 DMZ 문화재의 보존관리와 활용 방안을 모색해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자료제공 :(www.korea.kr)]
-
환경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역 멧돼지 관리 강화환경부는 경기 파주와 연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야생멧돼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환경부는 발생 농가 주변 20㎢ 정도를 관리지역으로 설정하고 멧돼지 폐사체 및 이상 개체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해당농가와 인접 구릉지 1㎢에 대해서는 출입을 금지하도록 해당 지자체에 요청했다.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하며 전국 지자체들에 방역 비상이 내려진 가운데, 이날 오후 경북 경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돼지를 전문으로 운송하는 축산차량이 소독을 받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또한 고양시, 파주시,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 김포시, 강화군 등 경기 북부와 인천의 7개 시·군에 대해 멧돼지 총기 포획을 중지하도록 요청했다. 이는 멧돼지 총기 포획 시 멧돼지의 이동성이 증가해 바이러스 확산을 촉진시킬 수 있음에 따라 취해진 조치다. 다만, 해당 지역에서 멧돼지 이동성 증가와 관련 없는 포획틀, 포획장을 이용한 멧돼지 포획은 가능하다. 환경부는 북한 접경지역과 전국 양돈농가 주변 지역에 대해 멧돼지 포획 강화조치를 지난 5월부터 시행하고 있었다. 경기 북부와 김포 이외 지역에 대해서는 기존 조치의 유지와 함께 멧돼지 이동을 증가시키지 않는 포획 강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파주시 내 동물원 등 포유류 전시·사육시설에 대한 방역상태를 점검·강화하도록 조치했다. 환경부 비상대응반이 17일 파주 발생 농가 주변 현황을 긴급 점검한 결과, 야생멧돼지 전염에 의한 발병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지역은 신도시 인근 평야지대로 주변 구릉지는 소규모로 단절되어 있어 멧돼지 서식 가능성이 낮고 마을 이장도 해당 지역에 멧돼지 활동이 없었던 것으로 전했다. 또한 임진강 하구 한강 합류지점과 10㎞ 이상 떨어져 있어 한강을 거슬러 북한 멧돼지가 유입되었을 가능성도 현실성이 낮다. 일각에서는 멧돼지 외 야생동물에 의한 전파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으나, 전세계적으로 멧돼지 외 동물에 의한 전파는 우리나라 멧돼지에서는 발견된 적이 없는 물렁진드기에 의한 전파 외에는 사례가 없다. 이와 함께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없는 상태에서 육식동물에 의한 2차 감염 가능성을 상정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세계적으로 야생멧돼지에 의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사육돼지 감염은 러시아 방목농가에서 2건 보고된 것 외에는 그 외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보고된 바가 없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해 8월 이후 경기 북부지역에서 수집한 멧돼지 시료 76건을 분석한 결과도 모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음성 판정된 바 있다. 송형근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은 “현재로서는 발생농가에서 야생멧돼지로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혹시나 있을지 모를 야생멧돼지 발생에 대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생 확인과 검사 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환경부 생물다양성과 044-201-7287 [자료제공 :(www.korea.kr)]
-
‘해외여행 시 여행구급세트 무료로 받아가세요!’‘해외여행 시 여행구급세트 무료로 받아가세요!’ -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추석 연휴 맞아 여행자 대상 감염병 예방 캠페인 실시 - ◇ 9월 10일(화)~11일(수) 오후 4시~6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해외감염병 예방을 위한 캠페인 실시 ◇ 해외여행객 대상 ‘검역감염병 퀴즈’를 통해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해외여행객 증가가 예상되는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9월 10일(화)~11일(수) 양일간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인천공항*에서 ‘해외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D, E구역 사이 후면 해외감염병 예방홍보센터 앞 ○ 이날 캠페인에서 해외여행객들은 감염병 퀴즈 맞추기(붙임1)를 통해 해외감염병 예방 수칙(붙임2)을 확인하고 여행용 구급세트 등을 받을 수 있다. □ 매년 추석 연휴 기간 100만 명 이상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여 해외여행을 위해 출국하고 있어, 해외여행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해외여행 준비에 꼭 필요한 과정이다. ○ 최근 동남아 및 중남미에서 뎅기열 발생이 전년 동기간 대비하여 약 2~10배까지 증가하고 있으며(2019.8월 기준), * 필리핀 146,062명(전년 동기간 대비 2배), 라오스 15,657명(전년 동기간 대비 20배), 캄보디아 39,000명(전년 동기간 대비 10배), 싱가포르 9,600명(전년 동기간 대비 5배), 베트남 115,186명(전년 동기간 대비 4배), 태국 43,200명(전년 동기간 대비 2배) 발생 보고 - 아라비아반도 내 중동지역에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환자가 지속발생*하고 있고,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내의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을 국제적 공중보건위기상황으로 선포(’19.7.18) 하여 해외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 ’19.1.1.∼8.28.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71명 발생(42명 사망) ** ‘18.5.11.∼’19.8.26까지 콩고민주공화국 내 2,983명 발생(1,990명 사망) ○ 해외여행 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및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유의하는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 건강한 해외여행을 위해 필요한 국가별 감염병 발생 상황과 감염병 정보, 여행 전‧중‧후 감염병 예방수칙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외감염병NOW' 누리집(http://www.해외감염병now.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붙임 참조 >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검역감염병* 오염지역(붙임3)을 체류하거나 경유한 사람은 「검역법」에 따라 입국 시 의무적으로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하여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 현재 해외 유행중인 검역감염병(7종) : 콜레라, 동물(조류)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 페스트, 폴리오, 황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에볼라바이러스병 < 붙임 참조 > ○ 건강상태 질문서를 통하여 감염병 증상이 의심되는 여행객은 입국단계에서 문진 및 검역 조치를 받을 수 있으며, 검역감염병 의심환자가 발생 했을 경우, 동승 항공기내 접촉자들은 보건안전을 위해 제공하는 정보를 귀가 후에도 제공받을 수 있다. -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 후 귀국하시는 국민들이 입국 시 건강상태질문서에 연락처와 주소 그리고 증상여부를 꼼꼼히 기재하는 등 검역 협조를 당부하였다. <붙임> 1. 검역감염병 퀴즈 문구 2. 해외감염병 예방수칙 3.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자료제공 :(www.korea.kr)]
-
일곱 번째 닥터헬기, 24시간 운항을 시작하다!일곱 번째 닥터헬기, 24시간 운항을 시작하다! -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에서 「일곱 번째 닥터헬기 출범식」 개최 (9.6) - - 새로운 닥터헬기를 통해 24시간 운항‧구조활동 병행 등 시범사업 실시 - □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8월 31일(토)부터 일곱 번째 ‘응급의료 전용헬기’(이하 닥터헬기)가 운항을 시작하였고, 9월 6일(금)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아주대학교병원)에서 출범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 (기존 닥터헬기 운용 지역) 인천(길병원), 충남(단국대병원), 전북(원광대병원), 전남(목포한국병원), 강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경북(안동병원) □ 그간 정부는 일곱 번째 닥터헬기 운용 지역으로 경기도(아주대학교병원)를 선정(`18.5월)하였고, 응급환자에게 더 빠르고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닥터헬기 운영 방식을 시범사업으로 준비해왔다. □ 새로운 닥터헬기는 응급환자에게 더 빨리 다가가기 위해 24시간 출동 대기하게 된다. ○ 기존에 운영되던 6개 지역의 닥터헬기는 안전성을 고려하여 주간(일출~일몰)에만 운항하였으나, 새로운 닥터헬기는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언제든 출동할 수 있도록 24시간 대기한다. ○ 보건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야간에 운항하는 방식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 (안전성) 야간에 고압선 등 장애물이 잘 보이지 않아 헬기 운항의 위험성 존재, (효율성) 교통체증이 없는 야간시간에 구급차 대비 닥터헬기 활용의 효율성 검토 □ 또한, 새로운 닥터헬기는 구조가 필요한 응급환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구조활동을 병행한다. ○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산에서 실족으로 추락한 사고 등으로 인한 중증외상환자에게 닥터헬기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는 구조대원의 도움이 필요하다. ○ 이를 위해 새로운 닥터헬기는 구조활동이 병행될 필요가 있는 경우 구조대원(소방대원)이 함께 탑승하여 출동하게 된다. * 소방본부 구조대원 6명이 아주대학교로 파견되어 24시간 출동 대기 □ 일곱 번째 닥터헬기는 기존 기종보다 크고 더 멀리 운항할 수 있는 대형헬기로 도입하였다. ○ 야간에 발생하는 대형재난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운항거리가 838km에 이르고 응급환자를 한 번에 6명 이상 이송할 수 있는 헬기(H225)를 우선 도입하였다. ○ 향후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생산하고 있는 수리온으로 교체하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수리온을 기반으로 의료장비를 추가하여 응급처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조한 의무후송전용헬기(국방부), 제주소방헬기를 기존에 생산‧제공하였음 □ 한편, 새로운 닥터헬기의 출범을 기념하기 위하여 9월 6일(금)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에서 「일곱 번째 닥터헬기 출범식」을 개최하였다. ○ 출범식에는 새로운 닥터헬기의 출범을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하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하여,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유희석 아주대학교의료원장 등이 참석하였다. ○ 또한 해리 해리스(Harry Harris) 주한미국대사, 다니엘 크리스천(Danial Christian) 미8군 부사령관, 라울 코임브라(Raul Coimbra) 전 미국외상학회 회장 등도 함께하였다. □ 2011년 9월 운항을 시작한 닥터헬기는 2019년 8월 말까지 약 9,000번 출동하여 누적환자 8,300여 명을 이송하는 등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기존 닥터헬기 배치 현황 > 배치 지역 배치 병원 운항 개시 인천광역시 가천대길병원 2011. 9. 전라남도 목포한국병원 강원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2013. 7. 경상북도 안동병원 충청남도 단국대학교병원 2016. 1. 전라북도 원광대학교병원 2016. 6. ○ 지난 7월 15일에는 「범부처 응급의료헬기 공동운영 규정」을 총리훈령으로 제정하여 정부부처의 다양한 행정목적의 헬기를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 < 「범부처 응급의료헬기 공동운영 규정」 주요내용 >․(출동체계)응급환자 항공이송의 출동체계를 소방본부로 일원화, 운항정보 공유․(이착륙장) 기관간 이착륙장 현황을 공유, 착륙시 상호(119, 경찰 등) 협조 □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이날 출범식에서 “새롭게 운용을 시작하는 닥터헬기를 통해 응급의료가 필요한 국민들에게 24시간 365일 더 빠르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 또한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닥터헬기의 안전한 운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하였다. < 붙임 > 1. 닥터헬기 사업 개요 2. 닥터헬기 기종별 특징 및 운항 실적 [자료제공 :(www.korea.kr)]
-
전북 전주, 경기 동두천에 국가산업단지 본격 착수국토교통부(장관 : 김현미)는 2일 전북 전주에 탄소산업이 특화된 ‘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66만㎡)’와 접경지역인 경기 동두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두천 국가산업단지(27만㎡)’의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는 지역에서 중점육성하고 있는 탄소소재 산업을 국가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제5차무역투자진흥회의(‘14년 3월)에서 지역특화산단으로 선정되어 ‘17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추진되어 왔다. 탄소소재산업은 자동차·항공·레저 등 활용분야가 넓고 전후방 산업 육성효과가 크며 에너지 절감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소재·부품 산업에서 탄소소재의 적용이 확대되고 있으나, 원천기술이 취약하여 일본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다.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기존 탄소소재 생산시설*과 국제탄소연구소, 탄소융합기술원 등 연구기관의 기술지원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로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탄소소재 복합 클러스터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두천 국가산업단지는 주한미군기지 평택이전에 따른 동두천시 산업공동화 및 도시쇠퇴를 방지하기 위한 동두천 지원대책*(‘15.6)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17년 예타 및 ’18년 수도권정비심의 등의 절차를 통해 결실을 맺게 되었다. * 정부대책기구 설치, 국가산단 조성, 반환공여지 개발, 기반시설 등 사업비 국비지원 동두천은 지난 60여 년간 국가안보로 장기간 제약*을 받은 특수한 지역으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시 전체 면적의 42%를 미군공여지로 제공 본 단지에는 섬유 및 의복 업종과 미래산업 변화를 감안하여 전자부품 등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며, 향후 동두천과 경기북부지역이 패션산업의 첨단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시설 집적과 기반시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승인된 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는 ‘24년, 동두천은 ’23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년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하고 완공시 3,119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271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 (고용유발효과 : 예타 기준) : 전주탄소 약 1,717명, 동두천 약 554명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과 김근오 과장은 “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소재산업의 국산화를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가 이루어지고, 동두천 국가산업단지는 접경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섬유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관련기관과 지자체 등이 공조하여 스마트 산업단지로 개발하고 적극적인 기업 유치를 통해, 향후 관련산업이 확대되고 더욱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자료제공 :(www.korea.kr)]
-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된 순천시30일 박양우 문체부 장관이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11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동아시아문화도시 선포식에서 뤄수강 문화여유부 부장(중국), 시바야마 마사히코 문부과학대신(일본, 문화장관)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도시 시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한국 순천시, 중국 양주시, 일본 기타큐슈시사 선정되었다. ,30일 박양우 문체부 장관이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11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동아시아문화도시 선포식에서 뤄수강 문화여유부 부장(중국), 시바야마 마사히코 문부과학대신(일본, 문화장관)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도시 시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한국 순천시, 중국 양주시, 일본 기타큐슈시사 선정되었다. ,30일 박양우 문체부 장관이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11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동아시아문화도시 선포식에서 뤄수강 문화여유부 부장(중국), 시바야마 마사히코 문부과학대신(일본, 문화장관)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도시 시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한국 순천시, 중국 양주시, 일본 기타큐슈시사 선정되었다. ,30일 박양우 문체부 장관이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11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동아시아문화도시 선포식에서 뤄수강 문화여유부 부장(중국), 시바야마 마사히코 문부과학대신(일본, 문화장관)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도시 시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한국 순천시, 중국 양주시, 일본 기타큐슈시사 선정되었다.
-
3만여 톤 폐기물 불법처리한 업체 무더기 적발▷ 환경부, 폐기물관리법 및 건설폐기물재활용촉진법을 위반한 업체 18곳과 관련자 24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송치 ▷ 전국적으로 이루어지는 폐기물 불법 배출·처리 근절을 위해 불법폐기물 특별수사단 활동을 강화할 예정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최근 '폐기물관리법' 및 '건설폐기물재활용촉진법'을 위반한 업체 18곳과 관련자 24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들 업체들은 폐유, 폐유기용제 등 3만 1,106톤의 폐기물을 불법으로 배출하거나 처리했다. 환경부는 지난 8월 21일 울산지방검찰청에 업체 11곳과 관련자 14명을, 인천지방검찰청에 업체 7곳과 관련자 10명을 각각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폐기물을 불법으로 처리하여 약 20억 3,200만 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들은 '폐기물관리법'과 '건설폐기물재활용촉진법'에 따른 폐기물처리업 영업허가 의무, 허가받은 폐기물처리업자에게 폐기물 위탁처리 의무, 지정폐기물 처리계획서 확인·이행 의무를 주로 위반했다. 폐기물을 불법유통 및 처리하는 과정에서 조직적인 공모도 확인됐다. ㄱ업체의 경우 영호남지역에서 '부산물인 석유제품*'이 별도의 기준이 없는 것을 악용하여 폐기물인 폐유를 '부산물인 석유제품'으로 둔갑시켜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수법으로 지정폐기물을 불법으로 유통시키다가 이번에 적발되었다.* '부산물인 석유제품'이란 원유를 정제하여 만드는 휘발유 등의 1차 석유제품 외의 석유제품을 제조할 때 생기는 부산물을 뜻하며 '부산물인 석유제품' 상표명은 같은 화학성분이라도 제조공정 회사마다 다르게 부여함(붙임2 범죄 개요 순번 13번 사례임) 앞으로 환경부는 이번에 밝혀진 수사결과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이뤄지는 폐기물의 불법배출 및 처리 행위에 대한 단속과 수사를 불법폐기물 특별수사단*을 중심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불법폐기물 관련 환경범죄 수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파견검사와 환경부 소속 특별사법경찰관으로 환경조사담당관실 내에서 올해 6월부터 구성·운영 중류필무 환경부 환경조사담당관은 "불법폐기물 특별수사단 활동을 더욱 강화하여 오염원인자 책임원칙에 따라 폐기물 불법 행위자를 끝까지 추적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향후 폐기물을 불법적으로 배출하거나 처리한 업체가 밝혀질 경우 일벌백계(一罰百戒) 원칙에 따라 엄단하겠다"라고 밝혔다.붙임 1. 범죄 개요. 2. 범죄사실 요지. 3. 질의응답. 4. 전문용어 설명. 끝.[자료제공 :(www.korea.kr)]
-
보호관찰관이 사제폭탄 발견, 대형 재난 막았다.보호관찰관이 사제폭탄 발견, 대형 재난 막았다.- 주거지 방문지도 중 집에서 제조한 파이프폭탄 발견- □ 지난 27일 상주보호관찰소 선모 보호관찰관은 보호관찰 청소년 A군(19세)의 집을 방문하여 지도 중A군의 방에서 화약냄새가나는 것을 수상히 여겨 주변을 자세히 살펴본 결과, 소년의 방에서 황산, 질산등 각종 화학물을 발견하였다. □A군은 고등학교 3학년생으로 폭발물 제조관련 유튜브를시청하다가직접 폭발물을 만들어 보기로 마음먹고, 인터넷을 통해화학약품을 구입한 후 사제 파이프 폭탄을 만들었다가 불시에 주거지 방문 지도를 실시한 보호관찰관에게 덜미가 잡힌 것이다. ※ 파이프 폭탄 : 파이프의 한쪽 구멍을 마개로 막고 고체 폭발물을 채워넣은 뒤, 반대편 마개에 구멍을 뚫고 심지를 넣어 만드는 사제 폭발물 □ 상주보호관찰소(소장 정남준)는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공조를 통해 A군의 집에서 사제 파이프 폭탄 1개와 18종의 불법화학물질을 찾아낸 후, A군을 경찰에 인계하였다. □ A군은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던 중이었으며, 과거에도자해를 시도하거나 수면제를 과다 복용하는 등 심리․정신적 상태가불안정한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되어, 자칫 폭발 사고로 이어졌을 경우 무고한 시민이 큰 화를 입을 뻔 했다. □ 이처럼 보호관찰관은 주거지 방문지도 등 현장중심의 지도감독을통해 범죄인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여 범죄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차단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법무부는 A군처럼 우울증이나 충동조절장애 등 정신질환을 가진 보호관찰 청소년에 대하여 정기적인 복약지도 및 교사, 의료기관등 다양한 사회적 지지망을 활용하여 정신질환이 악화되지 않도록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 또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중단한 청소년에 대해서는 약제비및 외래진료비 등을 지원하는 소년 치료명령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재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관련 예산 확대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첨부 참조>[자료제공 :(www.korea.kr)]
-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 울산공장 기공식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울산 북구 중산동 이화산업단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울산시 북구 이화산업단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에서 현대모비스 친환경부품 울산공장 설립 투자 양해각서 서명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평오 코트라 사장, 송철호 울산시장, 성윤모 산업부 장관,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 문재인 대통령, 이동호 동희산업 대표, 강수진 세진씰 대표, 김성국 동남정밀 대표, 채양묵 서일 대표, 김문기 세원정공 대표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울산 이화산업단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정부는 앞으로도 국내 복귀를 위해 투자하는 기업들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울산 북구 이화산업단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친환경 차 부품 울산공장 기공식 참석에 앞서 코나 EV 배터리 시스템 설명을 듣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울산 이화산업단지에서 현대모비스 친환경 차 부품 울산공장 기공식 후 공장부지를 바라보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울산 북구 중산동 이화산업단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에서 기공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 왼쪽부터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 성윤모 산업부 장관, 홍남기 경제부총리, 문재인 대통령,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 송철호 울산시장,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